경기도가 중국 하북성과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김문수 경기지사는 29일 중국 하북성의 성도인 석가장시 하북성회의당에서 후춘화 대리성장과 경기도-하북성간 우호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향후 양측은 환경보호, 정보통신기술, 설비제조 분야에서 협력하고 관광 프로젝트 개발 및 시장 개척과 관련하여 협력을 강화한다. 또 지역 내 대학 간 교류와 협력 강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하북성은 경기도의 중국 내 다섯 번째 교류도시가 됐다. 경기도는 요녕성(1993년 자매결연), 산동성(2000년 우호교류), 광동성(2003년 자매결연), 천진시(2008년 우호교류)와 우호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김 지사는 “경기도와 경제나 지리적으로 흡사한 하북성과 교류관계를 맺게 돼 기쁘다”며 “향후 경기도와 손잡고 북경, 천진, 상해 못지 않은 강한 도시로 발전하자”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