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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총리 “국제공조-유동성 공급에 최선”

김부삼 기자  2008.10.30 19: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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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수 국무총리는 30일 “정부는 지금의 국제금융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국제공조와 유동성 공급, 내수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한국증권선물거래소(KRX)상장기업 IR 엑스포 개막식’ 에 참석해 “금융시장 조기안정을 위해 이미 발표한 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실물경제 침체에 대비해 재정의 역할을 더욱 확대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미국과 통화스와프를 체결해 외환시장에서의 불필요한 우려도 잠재우게 됐다”며 “국회는 은행대외채무에 대한 지급보증 동의안을 처리해 국제금융 시장에서의 역차별의 불안도 없애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총리는 또 “정부는 시장이 불안에서 벗어날 때까지 선제적이고 충분하며 확실하게 유동성을 공급하겠다”면서 “기업의 부채비율은 낮고 외환보유고가 충분해 10년전 외환위기와는 상황이 전혀 다르다, 지금의 위기를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이어 “ ‘경제는 심리’ 라고도 한다”면서“주식시장이 급락하면서 기업인과 투자자 여러분의 불안감이 매우 크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지금의 위기를 반드시 극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