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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관 “YTN 정상화로 가고 있다”

김부삼 기자  2008.10.31 17: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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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31일 'YTN 사태'와 관련 “정상화를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다가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운영위원회 대통령실 국정감사에서 YTN 사태에 대한 민주당 조정식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이 대변인은 이어 “지급이 미뤄지던 YTN 사원에 대한 임금과 22명의 인사발령에 응하지 않던 기자 가운데 2명이 인사발령 부서로 돌아간 점들은 정상화의 근거”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YTN은 주주가 있는 상장회사이고, 노사 합의에 의해 문제가 타결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청와대가 구본홍 사장에 대해 왜 그리 집착하느냐’ 는 질문에 “YTN 사장 선출할 당시 주주들만 참석한 것이 아니고, 노조위원장도 선출위에 참석했다”면서 “일방적‘낙하산 인사’ 라는 표현은 무리가 있다”고 답변했다.
이에 대해 조정식 의원은 “청와대 대변인의 언론인식과 YTN 사태에 대한 시각이 대단히 안이하다”고 지적하면서 “청와대가 구본홍씨를 고집할수록 언론장악 논란은 확산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정정길 대통령실장은 ‘YTN 문제에 대해 청와대가 결자해지해야 한다’ 는 조 의원의 주장에 “평소 수석들의 전문적 판단을 중시하는데 이 문제에 대해서도 전문적 판단을 할 수 있는 수석들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 하겠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