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집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아는 형이 자신을 무시한다는 이유로 형을 살해한 30대가 경찰에 구속됐다.
부천남부경찰서는 2일 호프집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아는 형이 기분 나쁘게 말하며 자신을 무시했다는 이유로 때려 숨지게 한 한모씨(30)를 살인 혐의로 구속했다.
한씨는 지난달 29일 오전 2시50분께 부천 원미구의 한 호프집에서 A(45)씨, B(31)씨와 함께 술을 마시던 도중 A씨가 자신의 머리를 ‘툭툭’치며 무시하는 말을 하자 호프집 주차장으로 끌고 가 주먹과 발로 A씨의 얼굴, 가슴 등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