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소방청이 19일 전국 곳곳에 화재가 나기 쉬운 기상 예보로 전국 소방관서에 화재 예방·대응 태세를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
각 소방관서는 주택·공장·야영지 등 대형 화재가 우려되는 대상물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화재 위험 요인을 사전제거하기 위한 예방 순찰을 실시한다.화재 위험 지역에는 소방력을 사전 배치한다.
기상 상황에 따라서는 화재위험경보를 발령해 대응한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강풍경보와 건조경보가 내려진 강원 동해안 지역에는 즉각 화재위험경보를 발령하도록 조치했다.
화재위험경보는 기상청에서 발표하는 10개 기상특보 가운데 화재 발생과 연관성이 큰 한파·건조·강풍·폭염 등 4가지 특보가 내려지거나 정월대보름과 같이 불놀이 행사가 행해질 때 '주의-경계-심각' 3단계로 나눠 발령된다.
단계별로는 '주의' 발령 시 소방서에 등록된 소방안전·위험물관리자 등 중점관리대상 관계자에게 소방서 동보장치를 활용해 긴급재난문자(SMS)를 보내게 된다.
주의보다 높은 '경계' 또는 '심각'이 발령되면 언론을 활용해 주민에게까지 경보 발령 사실과 함께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알리게 된다.
남화영 소방청 소방정책국장은 "건조한 날씨에 강풍까지 불면 작은 불씨도 순식간에 번지게 된다"며 "대형화재 발생 시 초기에 총력 대응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소방력을 즉시 투입할 수 있도록 선제적 대응태세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