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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난 극복의 길, 현장에 있어”

김부삼 기자  2008.11.03 22: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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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경기지사의 현장도정이 더욱 힘을 내고 있다.
김 지사는 3일 평택 어연외투단지내 자동차부품 전문기업 (주)서진캠을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운영지침 및 시행령 개정 등 즉각적인 도정 반영을 지시했다.
(주)서진캠은 자동차 엔진의 캠샤프트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과거 주물식이 아닌 중공소결식 기술개발을 통해 현대 기아 대우자동차 등 국내기업은 물론 크라이슬러 BMW GM 등 해외 자동차메이커에 납품을 하고 있다. 김 지사는 회사현황을 브리핑 받고 생산현장을 꼼꼼히 둘러본 뒤 기업 측의 건의사항을 현장에서 해결하기도 했다.
김 지사는 건의사항인 외국인기업 전용단지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조건의 완화, 투자규모를 늘리기 위한 공장용지 확보 등에 최선의 지원을 지시했다. 또한 기업 직원들이 생산효율 증대를 위해 추진중인 분임조 발표 등을 듣고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김 지사는 “현장의 기업인들이 큰 것을 바라는 게 아니다”며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돕는다면 지금의 경제난을 극복할 수 있는 길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김 지사는 “많은 공무원들이 현장의 작은 건의 하나라도 유심히 듣고 돕는데 더욱 노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도지사가 나서서 하나하나 이야기 하지 않더라도 공무원들 스스로 불합리한 규제를 없애는데 앞장서도록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에 앞서 평택 현곡단지를 방문해 인도기업인 알케미사의 공장준공식에 참석하기도 했다. 김 지사는 “작년 인도에서 투자유치 양해각서를 체결한 지 불과 1년 만에 생산활동을 하는 인도인들의 신속성에 놀랍다”며 “최선을 다해서 기업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