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오늘 美대통령 선거

김부삼 기자  2008.11.03 22:11:11

기사프린트

미국의 버락 오바마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현재의 페이스대로라면 민주당 후보로는 지난 1976년 이후 최초로 과반의 득표를 얻으며 당선될 것이라고 미 정치전문지 ‘폴리티코’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퓨리서치센터’의 최종 여론조사에 따르면, 오바마 후보는 52%대 46%로 매케인 후보에 앞섰다. 여기에는 부동층 유권자가 일부 매케인에게 표를 보낼 것이라는 가정이 포함돼 있다.
지난 2004년 실시됐던 퓨리서치센터의 최종 여론조사에서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51%대 48%로 존 케리 후보에 승리를 거둘 것이라고 예측했으며 이 같은 예측은 그대로 적중됐었다.
부동층의 표를 배제할 경우, 오바마 후보와 매케인 후보의 지지율은 49%대 42%로 격차가 더욱 벌어지는 것으로 나타난다.
퓨리서치센터는“매케인 후보는 투표에 적극 참여하는 계층으로 폭을 좁힐 경우, 전통적인 공화당 지지자들을 기반으로 지지율 격차가 다소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갤럽의 최후 3일 간 여론조사 평균치도 오바마 후보가 근소한 과반을 점하며 국민투표에서 승리할 것이란 예측을 내놨다. 일반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오바마의 지지도는 52%대 43%로 매케인에 앞섰으며, 적극 투표 참여층에서도 51%대 43%로 리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