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겨울철을 맞아 호흡기 질환 등 시민의 건강을 위협하고 자외선, 분진과 반응해 광화학 스모그발생의 원인이 되는 이산화질소(NO2)를 줄이기 위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저녹스(低NOX) 버너 보급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저녹스버너는 연소시 화염온도 및 산소의 농도를 낮추고 연소가스 체류시간 단축을 통해 질소산화물의 발생량을 억제해 대기오염을 줄일 수 있는 장치로 시에서는 1톤이상 10톤이하의 보일러를 사용하는 중소기업 중 10년이상된 노후버너 사용기업이나 액체연료시설을 천연가스연료로 전환하고자 하는 10개의 기업을 선정해 총 16대를 연말까지 교체하기로 했다.
일반버너에 비해 질소산화물의 발생량을 30~50%까지 줄일 수 있는 저녹스버너를 내년에도 100여개소로 확대보급해 대기오염원을 줄여 나가기로 했다.
시는 쾌적한 대기환경을 만들기 위해 저녹스버너 보급사업외에도 천연가스버스보급사업과 경유차 매연저감장치 부착사업, 주유소 유증기 회수설비 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까지 천연가스버스 504대를 보급해 목표량의 55%를 달성하고 있으며 특정경유차를 대상으로 매연저감장치를 부착하거나 LPG차량 개조사업을 5,296대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생활주변의 소음과 진동을 예방하기 위해 수원비행장 주변에 소음자동측정기를 2대 설치해 상시관리함으로써 민원발생량을 줄여 나가고 있으며 소음과 먼지를 일으키는 대형공사장의 경우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1만제곱미터 이상 공사장에서는 소음측정장치를 의무적으로 설치하고 취약시간대에 소음을 일으키는 특정정비사용을 제한하는 조례를 제정해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