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화요일인 23일 강원도는 대체로 맑은 가운데 어제보다 추운 날씨를 보이고 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돼 아침 기온은 전날보다 10도 이상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파특보가 발효된 영서와 산간은 곳에 따라 영하 10도 내외를 기록하고 있다.

오전 6시10분 현재 각 지역 기온은 설악산 영하 11도, 광덕산 영하 10.4도, 철원 임남면 영하 10.3도, 향로봉 영하 9.5도, 홍천 서석면 영하 8도, 평창 용평면 영하 8도, 대관령 영하 7.7도, 백운산 영하 7.3도 등이다.

낮 기온은 대부분 지역이 영상권을 회복할 것으로 보이나 전날보다 5~10도 가량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영서 4~7도, 산간(대관령, 태백) 3~5도, 영동 4~8도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영동과 산간은 실효습도가 35％ 이하로 매우 건조해 산불 등 화재에 주의해야 한다.

동해 중부 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시속 35~60㎞(초속 10~16m)의 강한 바람이 불고 2~4m의 높은 물결이 일 전망이다.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갯바위를 넘거나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올 것으로 보여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