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로 하여금 자신의 소질과 적성을 계발하고, 취미와 특기를 함양하며, 예술 문화적 소양을 가꾸게 하기 위한 동부축제 공연제가 동부교육청 주최로 막을 내렸다.
지난 5일 인천시청소년수련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하는 올해 공연제에는 지난 해 에 이어 인천여자중학교 등 10교가 참가해 관현악 합주, 기악 합주, 합창, 가야금 연주, 사물놀이, 그룹사운드 등의 다양한 음악 부문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냈다. 관람석에는 참가학교 교장을 비롯해 학생, 교사, 학부모까지 500여명으로 장내가 가득 찼다. 각 학교별로 그 동안 노력해온 실력을 뽐내며 경연을 벌였는데, 우수작품에는 금상, 은상, 동상 등의 작품상을 수여했다.
심사위원장으로 참여한 나삼수 전 교장은 올해는 각 학교의 작품성과 연주실력이 더 많이 향상됐다고 말했다. 공연제를 지켜본 학생, 교사, 학부모들은 우리 청소년들에게 가을날 문화 예술의 향기를 듬뿍 담은 공연제를 보여준 것은 의의가 높다고 이야기하면서 앞으로 더욱 많은 학교가 참가하기를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