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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오바마 첫 전화통화

김부삼 기자  2008.11.07 09: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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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7일 첫 전화통화를 갖고 한미동맹을 한층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 대통령과 오바마 당선인은 이날 오전 7시17분부터 10여분간 진행된 전화통화에서 축하 인사를 건넨 뒤 "변화와 희망에 대한 미국 국민의 기대가 매우 큰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그 뿐만 아니라 많은 국가들이 기대를 하고 있다"고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변인은 또"이 대통령이 통역하지 않아도 된다고 밝히며 오바마 당선인과 직접 영어로 이야기해 생각보다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며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서로의 친밀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오바마 당선인은 "한국과 한국민을 진심으로 존경하고 있다는 것을 말씀 드린다"면서""한미관계가 긴밀하지만 이를 한층 강화하고 싶다. 양국의 강화된 동맹관계가 아시아 평화안정의 초석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에 대해 "대통령 선거과정을 주의깊게 보았고 당선인이 하와이와 해외에서 보낸 어렸던 시절의 삶과 라이프 스토리를 잘 안다"면서 "손자 당선을 앞두고 타계한 외조모 소식에 안타까웠다. 외조모도 하늘에서 미소짓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