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5급 이상을 대폭 증원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조직 개편을 단행, 내년 초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경기도가 발표한 조직 개편안에 따르면 도는 5급(사무관)을 현행 424명보다 27명이 많은 451명으로 증원하기로 했다. 또 3급 1명 포함 4급 이상은 현재의 120명 보다 9명을 늘린 129명으로 증원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5급 이상 공무원을 대폭 증원한 것은 업무량이 많은 대과를 분리하고 녹색산업 식품안전 등 신규 행정수요가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주요개편 내용을 보면 현행 1청 2청으로 나눠진 감사관 지휘체계를 일원화하고 그 밑에 감사담당관과 조사담당관을 두었고 기획조정실은 자치행정국에 있는 세정과를 흡수, 3급의 재정기획관을 두기로 했다. 기획행정실은 현행 3개과를 4개과로 증과했다.
자치행정국의 비대과 4개과를 5개과로 분리하고 국제협력관을 경제투자실로 이관했으며 농정국의 산림녹지과는 환경녹지국으로 이관했다. 도는 녹색정책과를 신설 경제투자실에 두었고 식품안전과를 복지건강국에 신설했다.
문화컨텐츠 산업육성을 위해 문화컨텐츠진흥과를 문화관광국에 신설하고 관광산업과를 문화복지국에 신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