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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언 의원, 당 국민소통위원장 내정

김부삼 기자  2008.11.12 19: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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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정두언 의원이 당 국민소통위원회 위원장으로 내정됐다.
국민소통위원회는 인터넷상의 당 정책 홍보와 여론 수렴을 위해 디지털정당위원회 산하에 설치된 기구로, 지난 9월말 당 상임전국위원회에서의 당규 개정을 통해 신설됐다.
재선인 정 의원이 상근 당직을 맡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006년 당 문화예술특별위원장을 지낸 바 있지만 당시에는 상근직이 아니었다.
정 의원은 "국민과의 소통이 현재 당에서 매우 중요하면서도 어려운 일"이라며 "스스로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야 한다는 생각에 당직의 높낮이는 고려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처음 토론사이트에 글을 남기면 반대나 비판 글들이 훨씬 많이 올라올 것"이라며 "그러나 꾸준히 대화해 나가면 우리의 진정성을 알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소통위원회는 앞으로 국민소통위원 100명을 공개 모집, 인터넷 토론 결과와 네티즌 반응 등을 관찰하고, 세미나 등을 거쳐 당 정책으로 반영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