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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녀자 연쇄살인사건 40대용의자 공개수배

김부삼 기자  2008.11.12 20: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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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용인지역 부녀자 연쇄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인 강모씨(47)를 공개수배했다.
용인경찰서는 지난 10일 오후 3시와 같은 날 밤 11시40분에 숨진 채 발견된 부녀자 중국 조선족 강모(49)씨와 허모(40)씨 등 2명과 관련해 이들을 살해한 유력한 용의자를 강씨로 보고 수배전단을 만들어 배포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은 숨진 부녀자 강씨와 용의자 강씨가 내연의 관계였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치정에 의한 살인사건에 비중을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또 강씨가 지난 2000년에 이혼한 강씨의 전 부인 허씨와 최근 심하게 다퉜다는 강씨의 아들 강모(15)군의 진술에 따라 강씨가 잇따라 이들을 살해하고 달아났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강씨의 뒤를 쫓고 있다.
경찰은 키 170㎝, 약간 뚱뚱한 체격인 강씨가 사건 당일 체크무늬 남방과 흰색 트레이닝 바지, 회색잠바를 착용하고 가끔 금테안경 착용했었다는 내용의 수배전단에 만들어 전국에 배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