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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약보합, 환율은 상승

기자  2008.11.14 16: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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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급등에도 불구하고 14일 코스피 지수는 장 초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결국 약보합권으로 마감했고 환율은 주가 하락으로 소폭 상승했다. 코스피 지수는 개장과 함께 뉴욕증시 급등 소식에 힘입어 단숨에 1100선을 회복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가 유입되면서 등락을 거듭하다 결국 약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개인은 4000억 원 넘게 매수, 기관은 2300억 원 이상 매도, 외국인 역시 1400억 원 이상의 매도세를 보였다. 코스피 지수는 어제보다 0.18포인트 내린 1088.26P로 거래를 마쳤다.
건설업종이 3% 넘는 오름세를 보였고, 전기가스업종이 2% 넘게 하락했다. 코스닥 시장도 장 초반보다 상승폭이 줄었지만 비교적 선방했다. 5.9포인트, 1.89% 오른 317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대부분의 업종이 고르게 상승한 가운데 금속업종과 IT 부품, 제약업종이 3% 넘는 상승세를 보였다.
인도를 제외한 아시아 증시도 일제히 상승 곡선을 그린 가운데, 중국이 3% 올랐고 일본도 2.7% 올랐다.
원·달러 환율은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7원 70전 상승한 1399.2원으로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