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연사모 구에 항의서한 전달해 입장촉구

김부삼 기자  2008.11.17 16:11:11

기사프린트

연수구 미래를 생각하는 사람들의 모임(이하 연사모) 회원 100여명은 17일 연수구청 광장에서 자신들의 요구사항에 답변을 촉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연사모는 이날 집회에서 “지난달 6일 기자회견을 통해 연수역과 송도역의 실시 설계를 전면 백지화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공청회를 요청했으나 무응답으로 일관했다”며 구청장을 성토했다.
또한, 지난 2년간 주민들의 노력으로 이루어낸 ‘연수역과 송도역의 재설계 가능’을 무시하는 것으로 이는 지방자치단체장의 본분을 망각하는 것이라며 비난을 쏟아냈다.
여기에 철도시설공단과 인천시가 주민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는 입장과 함께 연수구의 의견을 요구한 것에 대해 구청장의 입장표명을 촉구했다.
이날 연사모는 연수역과 송도역 이전 과정에 대한 의혹해명, 연수역과 송도역의 실시설계 전면 백지화, 공청회와 토론을 거쳐 연수역과 송도역 부지 재조정 등 3가지 항의서한을 구에 전달했다.
한편, 이날 연사모는 “우리의 항의서한에 대한 답변이 나올 때 까지 장기농성에 돌입할 것이며, 앞으로 2주까지 그 답변이 없을 경우 구청장 및 지역정치인에 대한 주민소환운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