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 영종도 배후단지IC에서 송도국제도시를 잇는 인천대교에 대한 관광자원화 사업이 본격화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최근 인천대교 관광자원화 추진사업 계획을 마무리 짓고 빠르면 내년 초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총 사업비 1242억원(공공부문 537억원, 민간자본 705억원)을 들여 2014인천아시안게임 이전까지 모든 사업을 마무리 짓기로 했다.
인천경제청은 1단계로 내년 말까지 인천대교 경관조명시설 및 조망지점 내 전망 편의시설 등 공공분야에 대한 사업을 우선 추진키로 했다.
인천경제청은 전망편의시설을 인천대교가 한눈에 보이는 인천대교 인근 청량산과 월미도 문화의 거리 및 월미산에 조성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특히 2010년부터 2012년까지 2단계 사업으로 아암도 지역에 문화복합위락시설을 건립하는 한편 영종도 인근 해상에 잔교를 설치키로 했다.
문화복합위락시설에는 8만2645㎡부지에 인천대교 기념관을 비롯한 공공 편의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인천경제청은 또 3단계 사업으로 2013년부터 2014년까지 해상전망대를 건립해 수도권지역의 관광객들을 유치키로 했다.
지목되고 있는 해상전망대 위치는 인천대교~제2외곽순환도로 교차부지 또는 국제여객터미널 인근 부지다.
인천경제청은 공공시설 부문을 제외한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되는 사업에 대해서는 민간기업과 연계해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인천대교에 대한 관광자원화 사업이 마무리되면 인천지역의 또 다른 관광명소로 각광받게 될 것”이라며 “단계별로 사업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관련 부서와 긴밀한 협조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대교는 영종도 배후단지IC~송도국제도시간 길이 21.27㎞(교량12.34㎞, 연결도로 8.93㎞)로 총 사업비 2조4680억원이 투입돼 내년 10월 개통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