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철도노조가 파업을 예고한 것과 관련, “어려운 시기에 공기업이 불법파업을 한다면 엄격하게 법으로 다스릴 것”이라고 19일 말했다.
브라질을 방문 중인 이 대통령은 이날 상파울로에서 경제사절단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기업도 불법파업에 대해 엄격하게 다룰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정부는 ‘정치 논리에 휩쓸리면 경제가 제대로 될 수 없다’는 생각이 확고하다”며 “우리가 선진국이 되려면 경제 성장도 중요하지만 노동관계도 일류국가 수준으로 들어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우리 사회가 정상적으로 가려면 가장 중요한 것은 법과 질서를 지키는 것”이라며 “여러분 모두 노·사·정이 다같이 함께 협력을 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또 “요즘같이 어려운 때일수록 우리 기업인들은 더욱 도전적으로 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중남미 시장을 개척해 달라”며 “한국의 장점은 도전적으로 시장에 나가는 것”이라고 독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