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구는 19일 남구관내 기업인과 구청 간부공무원 등 총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매일경제신문 이코노미 재테크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HR투자자문사 전인석 강사를 초빙해 ‘최근 금융위기와 기업의 대응’이란 주제로 ‘제10회 남구 경영자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초청 강의에서 전인석 강사는 최근 금융위기와 경제상황을 설명하면서, 한국 구제금융(IMF)사례, IT버블 붕괴사례, 일본장기 불황사례에서 보듯, 주가는 대체로 경기를 선행하는데 현재의 주가하락은 상당히 고통스러운 경기침체를 암시하기 때문에 이러한 경기 침체에 대비한 시나리오별 경영·투자 전략을 설정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자산배분란, 분산투자를 통해 안정성과 자본 증식이라는 두가지 요구사이에서 만족할만한 절충점을 찾는 과정, 즉, 어떠한 시장상황에서도 투자자들이 감정적인 의사결정을 내리지 않도록 위험 수준을 낮게 유지하면서 투자목표를 만족시킬 수 있는 투자대안을 탐색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하면서 그 방법으로 채권 위주의 포트폴리오 작성, 주식의 점진적 매수 전략 등을 제시했다.
강의를 마무리하면서 전 강사는 기업인들이 금융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다양하고 구체적인 해법을 제시하였는데, 그 중 장기 자산배분에 기초한 체계적인 자산관리가 이러한 금융위기를 극복하는 성공의 열쇠임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