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정부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글로벌전략그룹회의'에서 한국의 국가 발전 전략 중 하나인 그린 뉴딜을 소개하고, 코로나19 포용적 회복 및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논의를 주도하고 나섰다.
17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성호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은 지난 16일 OECD 글로벌전략그룹 화상회의에 주최 측 초청으로 참가해 '녹색 회복 계획'을 주제로 한국판 그린뉴딜을 소개했다.
이 조정관은 한국형 뉴딜 정책의 목적과 그린 뉴딜의 기대 효과 및 핵심 프로젝트, 민간과의 협업 중요성, 민간의 그린 뉴딜 참여 동향 등을 설명했다.
아울러 오는 5월 한국이 주최하는 '2021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P4G)' 녹색 회복을 위한 민관 협력 확대 및 국제적 연대의 중요성을 재인식시키는 중요한 행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원국 고위급 대표들은 경제협력개발기구 창설 60주년을 맞아 준비되고 있는 신(新)비전선언문과 녹색 회복 계획의 수립 및 이행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외교부는 "올해 각료이사회 부의장국으로서 경제협력개발기구 내 그린, 디지털 회복 논의를 주도하기 위한 다양한 기여 방안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