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미래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이하 연사모)은 지난 20일 구청장에 대한 주민소환운동을 선언하고 나섰다.
연사모는 지난 17일 보낸 질의서에 대한 구체적인 답변을 20일 12시까지 요구한다는 최종적인 공문을 19일 구에 전달했다.
최종 공문에서 연사모는 “구의 성의 있는 답변이 없을 시 실시설계 전면백지화에 반대 의견으로 보고 그 책임을 묻겠다”며, 구청장의 주민소환을 암시했다.
이에, 연사모는 약속한 기한이 지나도 구의 답변이 없자 더 이상 현 구청장과 대화와 협상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연수역과 송도역의 위치를 주민들의 힘으로 바로 잡겠다며 주민소환운동을 선언한 것이다.
한편, 구 관계자는 “연사모의 질의서에 대한 답변을 분명히 등기와 팩스로 보냈는데 못 받아본 거 아니냐”며, 아쉬운 입장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