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미래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이하 연사모)은 24일 연수역사 관련 주민설명회에 대해 여론을 왜곡하는 설명회라며 즉각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성명에서 연사모는 “이번 설명회를 통장이나 새마을지도자 등에게 문자로 참석을 독려해 역 민원을 조장하고 있는 거 아니냐”며 설명회 철회를 요구했다.
또한, 연사모는 “이와 같은 주민설명회 개최는 연수역과 송도역의 현 위치대로 공사를 강행하려는 구실을 만들려는 것 아니냐”며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따라, 연사모 관계자는 “25일 열리는 주민설명회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며 “다만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에 대해 구는 “설명회 참석 독려는 연수역과 송도역 위치에 관련한 전반적인 내용을 주민들에게 알리고 올바른 판단을 위해 참석 요청을 했을 뿐”이라며 역 민원 조장을 일축했다.
한편, 연사모 이종열 위원장은 “현재 주민소환을 위한 서명청구인 명단을 작성중에 있으며, 이에 대한 일정대로 구청장 주민소환을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