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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역사 위치관련 주민설명회

김부삼 기자  2008.11.25 21: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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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역사 위치 관련 주민설명회가 준비 부족과 자기들만 아는 엉터리 설명회라는 주민들의 야유가 쏟아지는 등 파행을 겪었다.
한국철도시설관리공단(이하 공단)은 25일 연수역사의 위치와 관련해 주민들의 이해를 구하는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그러나 처음부터 자료 미비와 질문에 대한 답변 부족으로 주민들의 질타를 받았다. 또한, 송도역 위치와 관련된 설명도 빠져있어 주민설명회의 의미를 퇴색 시켰다.
사실 이날 참석한 대부분의 주민들은 도대체 무슨 설명회 하는지 모르겠다며, 회의 도중 빠져 나가기도 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연수동의 한 주민은 “오늘 설명회가 과연 누구를 위하고 왜! 하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짜증을 냈다.
이날 설명회를 주관하는 공단 직원들 역시도 주민들의 이해를 구하는 진정한 설명 보다는 형식적으로 진행을 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한편, 이날 질문에 나선 인천대 박창하 교수는 “연수역사 위치 관련 문제는 한국철도시설관리공단의 귀책사유가 아니냐”는 주장을 제기해 파문이 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