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는 중소기업의 수출경쟁력 제고를 위한 동유럽시장개척단을 구성해 10일부터 19일까지 8박 10일 동안 체코 ‘프라하’, 러시아 ‘쌍트페테르부르크’, 헝가리 ‘부다페스트’를 방문해 시장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했다.
시장개척단에는 법일정밀, 한국세라프, 비바코리아, (주)씨엔티코리아, 오디에이테크놀로지, (주)에너지코리아, (주)경도시스템, 레오테크, 나나물산 등 9개 업체들이 참가해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어 상·공업도시로서의 부평구 위상을 높이는 등 중소기업들의 수출시장 다변화에 크게 기여하는 좋은 계기를 마련했다.
부평구의 시장개척단은 올해 구주시장개척에 이어 2번째로 동구시장개척에 나서 해외시장개척 기반이 부족한 중소기업의 판로개척과 무역상담회를 개최하는 등 10시간 이상의 긴 이동시간에도 불구하고 진지한 분위기에서 상담을 실시해 해외바이어와의 상담기법 등을 터득함과 함께 노력이상의 상담실적을 올려 참가업체 모두가 만족한 자리가 되었다.
특히, 계측기계 제조업체인 오디에이테크놀로지와 원적외선 복사열 난방시스템 제조업체인 (주)에너지코리아는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아 테스트샘플 준비요청을 받는 등 상담기간 중 많은 호평을 받았다.
또 (주)경도시스템은 상담장에 설치한 샘플인 전동빨래건조기 ‘마르미’는 동구시장의 흐린 기후에 편승해 상담장을 방문한 현지 바이어들에게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등 좋은 반응을 보였다.
신철균 (주)씨엔티코리아 사장은 “이번 시장개척단 참가로 바이어를 대하는 방법이나 상담 테크닉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며, “해외시장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된 것이 큰 수확이라며, 무엇보다도 현지 시장진출에 대한 무한한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는 의견을 통해 상담장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부평구는 중소기업의 해외시장개척을 위해 ▲자매도시 네트워크 활용 ▲해외 지사화사업 지원 ▲해외시장개척단 및 해외박람회 파견 등 해외마케팅 기반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기업하기 좋은 여건조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부평구에 소재하고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중소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경영안정자금 지원, 부평이노카페 운영 및 각종 기술지원 사업을 통해 기업의 원활한 성장을 지원하는 등 활력 있는 경제부평을 만들기 위한 기업지원 콘텐츠 개발에 온힘을 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