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악화로 빚을 지게된 40대 남자가 자신의 처를 목졸라 살해 한뒤 자신도 목을 매 숨진 사건이 뒤늦게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4일 오전 8시30분경 인천시 계양구 계산동 자신에 집에서 A(41 .여)씨가 입에서 거품을 흘린채 숨져 있는 것을 A씨의 딸인 B(15 여중생)양 발견해 경찰에 신고 했다.
B양에 따르면 이날 아침 8시30경 학교를 가기위해 일어나 엄마가 보이지 않아 엄마를 깨우기 위해 엄마방 침실로 들어가 보니 엄마가 침대위에 누워 있는채 입에서 거품을 흘리며 숨져 있었다는 것. 이어 남편 B(48)씨는 같은날 밤 10시15분경 인천시 부평구 부평동 한 모텔에서 목을 매 숨진채 발견 됐다.
B씨를 처음 발견한 모텔 종업원 K(57 .여)씨에 따르면 B씨가 이날 새벽 0시30분경 혼자 들어와 투숙 한뒤 이날 저녁 까지도 퇴실하지 않아 인터폰을 해도 받지 않아 비상 열쇠를 이용 출입문을 열고 들어가 보니 출입문 경첩에 나이론 끈으로 목을매 숨져 있었다"고 말 했다.
경찰은 B씨가 경기 악화 등으로 거래처에서 수금이 잘 되지 않아 수천만원의 빚을지고 이로 인해 자신의 처인 A씨와 자주 다투 왔다는 가족들의 진술과 전날인 23일 밤 10시경 아빠와 엄마가 다투는 것 같았다는 B양의 진술에 따라 사업 부진 등으로 부부 싸움을 하던중 화김에 A씨를 목눌러 살해 한후 자신도 목을 매 자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 등을 수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