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김포시는 지난해 9월부터 추진해오던 양곡지구 도시재정비(뉴타운) 예정 지구에 대해 경기도에 지구지정을 신청했다고 28일 밝혔다.
양곡지구 뉴타운(예정)지구는 지난 10월부터 주민공람과 주민설명회를 통한 의견수렴과 시의회 의견수렴과 시 도시계획위원회 및 경기도 도시재정비소위원회, 특별과제팀 자문 등을 거쳐 그동안 전문가와 시민들로부터 제시된 의견에 대해 심도 있는 검토를 벌여왔다.
35만2600㎡규모의 양곡지구는 한강신도시와 양곡택지 개발지역 중심에 입지하고 있는 원도시로 주거시설의 노후화, 기반시설의 부족 등으로 도시기능의 악화가 예상되고 있는 지역이다.
김포시는 이러한 양곡지구를 개발 사업지구와 연계해 도시균형 발전을 이룩하기 위해 주거환경개선과 기반시설의 확충, 도시기능 회복을 위해 광역적으로 선 계획을 추진키로 한 것.
김포시는 양곡지구를 김포 한강신도시와 차별화된 ‘특화도시’로 개발하는 방향을 설정하고 뉴타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주거지형으로 지정받아 도시재구성과 기반시설확충, 환경개선을 통한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김포시는 양곡지구에 대해 올해 중으로 지구지정을 받은 뒤 2009년부터 2년간 촉진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