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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된 이웃 위해 각계각층 동참해줄 것”

김부삼 기자  2008.12.01 18: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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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의 부인 김윤옥여사는 1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2008 구세군 자선냄비 시종식’에 참석해 세밑 이웃사랑에 동참해 줄 것을 국민에게 당부했다.
김 여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구세군은 지난 100년간 한결같은 마음으로 이웃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해왔다”며 구세군 관계자들과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김 여사는 “경제가 어려워질수록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의 고통은 커진다”면서 “정부도 이들을 돌보는 데 최선을 다하겠지만 우리 모두 함께 사랑을 나누면 그들에게 희망이고 힘이 될 것”이라고 각계각층의 동참을 호소했다.
김 여사는 또 “혼자 생계를 꾸려나가야 하는 어르신들, 가정을 책임진 소년소녀가장들에게 이 겨울이 더욱 추울 것”이라며 “이웃사랑에 동참해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거듭 호소했다.
한편 구세군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전광표 구세군 대한본영 사령관을 비롯해 오세훈 서울시장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강정원 국민은행장등 자원봉사자 및 일반시민 등 5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시종식은 매년 12월 1일 불우이웃 돕기 길거리 모금행사를 알리는 구세군 행사로서 올해로 80주년을 맞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