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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기업 피해 최소화

김부삼 기자  2008.12.02 21: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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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3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김문수 도지사 주재로 개성공단에 입주한 경기도 기업 대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북한의 개성공단 통행제한 강화 및 상주인력 감축 등의 조치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의 애로사항과 문제점을 듣고 도 차원의 지원방안을 논의키 위한 자리였다.
도에 따르면 개성공단에는 88개의 가동업체가 있으며, 이중 21개의 기업이 경기도내 업체로 공장건설 등에 약 658억원을 투자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체 대표들은 하나같이 남북관계 경색으로 인한 주문량 감소와 자금대출 및 인력수급 등의 어려움을 호소했으며, 개성공단은 성공적인 남북경협의 모델로서 어떠한 경우에도 계속 가동되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개성공단이 폐쇄되는 일이 실제로 일어나지 않도록 정부의 보다 적극적인 대책과 개성공단내 입주업체에 대한 경기도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김문수 지사는 북한의 육로통행 제한 등으로 인한 입주기업인들의 어려움에 공감하며, 통일부 등 관계부서와 긴밀히 협조해 입주기업들의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