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는 연말연시를 맞아 이달부터 내년 2월말까지 관내 저소득 틈새계층의 지원을 위한 ‘틈새계층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3일 구에 따르면, 최근 경기침체와 취업난 등 경제·사회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 대한 온정의 손길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실정으로 이들 가구의 겨울나기가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구는 금년도 국민기초생활보장 또는 긴급지원 신청에 법적기준 초과로 선정 제외된 세대를 대상으로 실태조사와 함께 지원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관내 저소득가구는 해당 동 주민센터 사회복지담당 공무원에 신청하면 소득, 재산 등 실태조사를 통해 생계·주거비 및 난방비, 의료비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한편, 연수구는 인천광역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약을 맺고 전국 최초로 공무원 직급별 1시간의 초과근무수당분을 지정기탁하고 있으며, 현재 약 일천만원의 금액이 적립된 상태로 이 기금을 활용해 틈새계층 지원 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번 틈새계층 지원사업의 신청 및 기타 자세한 문의는 해당 동 주민센터 또는 연수구청 주민생활지원과(☎ 810-7227)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