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소하동 택지개발지구내 아파트형공장인 ‘광명 테크노파크’가 이효선 광명시장, 심중식 시의회의장, 경기도 산업정책과장 및 SK건설 임직원, 기업은행 부행장, 상공회의소 회원, 광명시민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3일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
이번에 착공한 ‘광명 테크노파크’는 잠실종합운동장 규모의 2.3배에 달하는 연면적 25만6256㎡의 초대형 규모로 지하2층 지상15층 5개동으로 시공된다.
사업시행사인 SK건설은 이곳에 IT(정보통신산업), BT(생명공학산업), CT(문화컨텐츠산업), NT(초정밀 나노산업), ET(환경공학산업), ST(우주항공산업) 등 첨단 6T산업 중심의 기업을 집중적으로 유치시켜서 서울시 구로·금천구 일대에 위치한 서울디지털단지와 차별화 한다는 계획이다.
‘광명 테크노파크’에는 미래경향에 대응하는 연구개발 및 IT산업의 첨단복합기능을 도입할 예정이어서, 이를 통해 첨단 고부가가치 산업을 유치 및 육성하고 지역주민 고용창출을 이뤄내 광명시가 미래지향적 자족도시로서의 모습을 갖추는데 일조하게 되며, 기존 광명시내 소재한 중소기업체들과의 연계 등으로 관련 분야의 시너지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다.
‘광명 테크노파크’에는 약 450여개 업체가 입주계획이며, 연매출액 1조원, 세수증대효과 20억원, 광명시 지역주민 약 5000여명의 고용증대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고 있어, 수십년간 각종 규제에 묶여온 시의 새로운 경제 활로를 개척할 것으로 전망된다.
‘광명 테크노파크’는 일반 중소형 아파트형공장과는 달리 입주사의 제품 전시 및 홍보를 위한 켄벤션 및 비즈니스센터와 기업지원시설, 각 층 대회의실 및 소회의실 등의 업무 인프라시설이 조성되며, 하늘공원 및 체력단련실, 카페테리아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들어선다.
분양가는 3.3㎡당 최저 325만원, 최고 575만원이며 평균 499만원으로 인근 영등포 권역의 아파트형 공장이 3.3㎡당 500~700만원대, 구로권역이 3.3㎡당 500만원 후반대인 것과 비교할 때 저렴하다.
‘광명 테크노파크’에는 산업집적 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에 따라 도시형업종(소음, 폐수, 공해유발 등을 제외한 업종)으로 분류된 중소기업이 입주 가능하며, 입주업체는 취·등록세 면제, 재산세 및 종합토지세 5년간 50%감면 등 다양한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분양가의 70%내에서 장기 저리융자가 가능하다.
‘광명 테크노파크’입지 주변 교통여건도 좋아 광명 KTX역사 이용 시 아산 LCD산업단지도 30분이면 접근할 수가 있으며, 향후 양평동 성산대교 남단과 일원동 수서 나들목을 잇는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2013년 완공예정) 사업지 옆으로 지날 예정이어서 강남과의 접근성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명 테크노파크’홍보관은 서울시 영등포구 대림동 대림사거리 에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