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보이, 뮤지컬, 연극, 무용, 음악, 전통 등 다양한 예술장르의 30여개 예술단체들이 학교 강당 및 체육관을 직접 찾아가는 프로그램인 ‘제1호선 방방곡곡 열차’가 여주지역 4개 고등학교에 정차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지자체, 문화예술위원회, 한국연극협회, 전국문예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생활공간 문화열차’는 5개의 테마를 가지고 2009년 2월까지 전국을 누빌 계획이다.
5개 테마 중 제1테마인 ‘방방곡곡 문화특공대(1호선 방방곡곡 열차)’는 전국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한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도서벽지, 군 단위 소재, 장애인 학교 등을 우선으로 선정 130여개 고교를 방문하게 되며, 공연 때에는 가족뿐만 아니라 인근 학교 학생, 지역주민도 함께 초대된다.
도내에서는 여주군을 비롯한 12개 시·군이 방문공연지로 선정됐으며, 여주지역에서는 오는 12일, 오전10시 대신면 소재 창명여자고등학교 체육관에서 마임콘서트 연극을 시작으로, 15일에는 점동고등학교 강당에서 타악그룹 야단법석(전통), 17일에는 여주자영농업고등학교 강당과 여주여자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전통과 현대의 아우라(음악)가 각각 공연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수능을 마친 학생들이 그 동안 지친 심신을 가족과 함께 관람하면서 정신적 여유와 가족사랑을 공유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