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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월 시화 산업단지 활성화

김부삼 기자  2008.12.04 19: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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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월·시화 혁신포럼에서는 5일 반월·시화 산업단지의 활성화를 위한 제4차 ‘반월시화 혁신포럼’을 한국산업기술대학교에서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김문수 경기도지사, 산기대 최준영 총장, 조정식 국회의원, 심동섭 경기지방중소기업청장, 반월·시화 산단 기업인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금융위기에 따라 어려운 실물경제의 회복과 반월·시화 산업단지의 구조고도화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반월시화 혁신포럼은 산·학·연·관 전문가 120여명을 회원으로 하여 작년 4월11일 창립해 반월·시화 활성화를 위한 정책 의제를 발굴·토론하기 위해서 그 동안 연 2회씩 혁신포럼을 개최한 바 있다.
이번 포럼에서 발표된 주제는 ‘반월·시화 섬유공동브랜드 특성화 사업’, ‘반월·시화 경기동향 및 기업애로’, ‘반월·시화 산단 구조고도화 연구’등 3개로서, ‘반월·시화 섬유공동브랜드 특성화 사업’을 발표한 김창경 브랜드 사업단장(황해염직)은 10여개 섬유업체가 참여해 개발한 자체 브랜드 ‘BESBAY’의 사업현황을 설명하면서, 임가공 수준에서 벗어나 자체브랜드를 개발해, 품질향상·고부가가치화에 힘쓰고, 패션쇼·제품설명회, 공동매장 운영, 해외조달시장 참여 등 공동브랜드를 통한 시장 확장을 강조했다.
‘반월·시화 경기동향 및 기업애로’를 발표한 한국산업단지공단 임종인 조사연구실장은 최근의 금융위기로 인한 기업자금부족 문제를 설명하고, 경비 절감, 유동성 확보 등 기업차원의 대응책 마련과 자금과 인력 등에 대한 정부차원의 지원 필요성을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반월·시화 산단 구조고도화 연구’를 발표한 산업연구원 홍진기 지역산업팀장은 종합비즈니스센터 건립, PCB이노센터 건립 등 총 5000여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되는 12개 사업안을 제시하면서, 정부, 지자체 및 민간부문의 역할분담과 제도적·재정적 기반 마련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반월·시화 활성화에 큰 관심과 역할을 기대하면서, 도에서도 적극적인 사업추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먼저 산업단지 구조고도화를 위한 특별법안을 마련해 산입법과 산집법으로 이원화 되어 있는 제도를 통합·조정하도록 건의하고, 반월·시화 산단과 연계해 시화MTV와 시화간척지에 대기업 및 첨단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또한 공장 신·증설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공장설립 상담실’을 운영하고, ‘시화 복합비즈니스센터’건립을 위해 2010년까지 국비 90억원을 확보해 2012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