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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서운 질문 대안 제시 ‘눈길’

김부삼 기자  2008.12.04 19: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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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현장에서 직접 몸으로 부닥치면서 습득한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행정사무감사에서 연일 매서운 질문과 함께 건설적인 대안을 제시 해 집행부 관계 공무원들로부터 ‘제대로 밥 값하는 의원’이라는 평을 듣고 있는 시의원을 만나봤다.
수원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김기정 의원(47세·영통1,2동, 태장동)이 그 주인공이다.
지난 제7대 의회 때 도시건설위원회 간사를 역임한 김 의원은 8대 의회에서도 도시건설위원으로 왕성한 의정활동을 벌이고 있다.
지난 달 27일 건설과에 대한 감사에서 2020수원시도시계획기본계획안에 매탄, 원천, 영통일원 공업지역 일부를 상업지역으로 변경함에 있어 계획도로 2개소가 폐도 될 시 차량이 우회통행 해야 하는 불편을 초래 한다며 계획도로를 환원시킬 것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아울러 2011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중 삼성로확장공사를 2020수원시도시계획기본계획안과 연계 해 상업용지 조성에 따른 도로기부체납방식을 도입하면 시민의 혈세인 1천120억원의 사업비를 절감할 수 있다며 적극적인 검토를 제시 해 눈길을 끌었다.
28일 대중교통과에 대한 감사에서는 55억을 투자 해 구축한 지능형교통시스템(ITS)이 차량(시내·시외·마을버스)도착 알림서비스 기능밖에 하지 못하고 있다며 현 시스템을 정비해 차량도착시간, 버스 주행코스 등을 보완 해 버스회사에 대한 유류보조금지급 자료로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29일 상수도사업소에 대한 감사에서는 지난 해 광교정수장과 파장정수장 보수공사에 신기술을 도입 했으나 하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올 해에도 7건의 보수공사에 동일한 신기술을 도입 해 부실공사와 예산을 낭비했다며 검증되지 않은 신기술 도입에 대해 매섭게 질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