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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가 될 새로운 영상혁명이 시작된다!

김부삼 기자  2008.12.10 14: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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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노블의 거장 '앨런 무어' 최고 걸작으로 손꼽히는 동명의 원작을 <300>의 잭 스나이더 감독이 영화화하여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왓치맨>이 내년 3월 5일 국내 개봉을 확정 짓고 메인 예고편을 전격 공개했다. 미스터리한 스토리 구성과 감각적인 영상, 강렬한 캐릭터를 담아낸 이번 예고편은 <왓치맨>이 2009년 전 세계를 놀라게 할 최고의 화제작임을 다시금 입증시키고 있다.
그들은 우리를 감시한다. 하지만 누가 그들을 감시하는가?
미스터리한 스토리, 강렬한 캐릭터와 액션 미학! 마침내 실체를 드러낸 <왓치맨> 왓치맨의 멤버 중 한 명인 '코미디언'의 살해 장면으로 시작하는 메인 예고편. 마치 직감하고 있었다는 듯 "시간 문제일줄 이미 알고 있었지"라는 대사를 남긴 채 죽임을 당하는 코미디언의 모습을 담은 첫 장면은 미스터리한 분위기와 액션 미학이 느껴지는 영상미로 단번에 시선을 집중시킨다.
미국과 소련 사이에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던 1985년. 도시의 범죄와 맞서 싸우던 전성기가 끝나고 국가의 통제를 받으며 살게 된 히어로들이 과거 동료 히어로인 '코미디언'의 살인 사건을 계기로 그 이면에 감춰진 거대한 음모를 파헤치게 되면서 전개되는 스토리를 담은 <왓치맨>. "한 명에 대한 공격은 바로 우리 모두를 향한거야"라며 누군가 자신들을 노리고 있음을 예감하고 복수를 다짐하는 로어셰크와 "우린 이 세상을 구할 수 있어"라고 자신감을 드러내는 오지맨디아스, 그리고 "나와 상관이 없는데 이 세상을 구할 이유가 있을까?"라는 자조 섞인 한마디를 던지는 닥터 맨해튼을 비롯해 그와 미묘한 관계를 형성하는 실크 스펙터, 나이트 아울 등 이번에 공개된 예고편은 <왓치맨>에 등장하는 개성강한 캐릭터들의 실체를 드러내며 관심을 모은다.
또한 기존의 히어로들과 달리 변해가는 현실 속에서 도덕적, 개인적 문제로 고민하는 이들의 모습이 신선한 충격을 안겨주는 메인 예고편은 '그들은 우리를 감시한다. 하지만 누가 그들을 감시하는가?'라는 의미심장한 질문으로 궁금증을 자극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고조시킨다.
무엇보다 이번 예고편은 강렬한 오프닝과 비장함마저 느껴지는 전반부, 그리고 뮤즈의 곡인 'Take a bow'가 시작되며 절정에 이르는 감각적인 영상이 마치 한 편의 뮤직비디오를 보는 듯 시선을 뗄 수 없게 한다. 특히 시공간을 초월한 새로운 세계와 초현실적인 분위기, 숨막히는 긴장감을 더하는 액션은 감탄을 자아내며 깊은 인상을 남긴다.
영화 <300>을 통해 이전까지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영상을 선보인바 있는 잭 스나이더 감독에 의해 완성, <300>을 능가하는 영상혁명으로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왓치맨>. "전작인 <300>과 마찬가지로 시각적으로 다른 재미를 주기 위해 노력했다. 거기에 더해진 새로운 액션, 그리고 기존과 다르게 묘사된 히어로들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봐주었으면 한다" 라며 내한 당시 기자회견을 통해 영화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낸 잭 스나이더 감독의 말처럼 원작이 지닌 탄탄한 스토리 구성에 한층 감각적이고 강렬해진 영상이 결합된 <왓치맨>은 원작 매니아들은 물론 전세계 영화 팬들의 관심과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그래픽 노블의 바이블이라 불리는 명불허전의 걸작에서 잭 스나이더 감독에 의해 재창조된 충격적이고 강렬한 영상 혁명으로 2009년 최고의 이슈를 예고하며 그 실체를 드러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