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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서, 성추행 빌미 금품갈취 50대 입건

김부삼 기자  2008.12.10 15: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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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성추행 한 사실을 빌미로 금품을 갈취한 50대 여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10일 A모(53, 여, 파출부)씨를 공갈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0월 14일 오전 10시경 휴대폰으로 “성추행을 했으니 고발하겠다, 부인에게 알리겠다, 열쇠 수리 못해먹게 하겠다”고 열쇠 수리공인 B모(57)씨를 협박해 235만원을 입금 받는 등 4차례에 걸쳐 515만원 상당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