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부산광역시와 함께 ‘2021년 베트남 온·오프라인 진출 지원 사업’ 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2021년 베트남 온·오프라인 진출 지원 사업은 부산지역 소비재 취급 우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현지 온라인 플랫폼 및 오프라인 매장에 입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부산 지역기업 24개사 내외로 참여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며, ▲입점 수수료 및 판매수수료, ▲수출부대비용 무료 등의 파격적인 지원 혜택이 주어진다.
먼저 베트남 호치민 내 핵심 상권에 위치한 롯데마트 입점을 통해 현지 시장성 테스트 기회를 제공하고 ▲현지통관 · 라이센스 발급 · 물류관리 등 입점 및 수출에 필요한 전 과정을 지원한다.
또한 그 중 5개사에는 베트남 대표 온라인 쇼핑 플랫폼인 ▲라자다(LAZADA)에 추가로 입점을 지원하며, 입점등록을 위한 ▲상세페이지 번역·제작부터 인증서류 발급, ▲물류운송지원이 선행된다.
뿐만 아니라 올해는 베트남 소비자에게 부산기업 제품의 인지도 향상을 위해 마케팅 지원을 더욱 강화했다.
오프라인 입점 제품을 활용하여 현지 소비자가 직접 시식·시연하고 구매결정까지 유도할 수 있는 다양한 판촉 이벤트를 개최하고, 온라인 입점 제품으로는 현지 소비자 타깃의 홍보영상 제작과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라이브커머스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롯데마트와의 협업을 통해 작년 3월부터 베트남 롯데마트 남사이공 지점 내 BE GOODS 매장(부산제품전용매장)을 지속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부산 지역 제품이 꾸준히 베트남 시장에 진입하고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점차 현지 소비자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베트남 온·오프라인 진출 지원 사업은 부산소재의 소비재(식품, 생활용품, 주방·가전용품 등)를 취급하는 창업·중소·중견기업 모두 신청 가능하며, 오는 16일까지 부산시 해외마케팅 통합시스템을 통해 온라인 접수할 수 있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이성학 센터장은 “BE GOODS 매장이 베트남 수출 교두보로써 자리 잡고 지역기업들에게 효과적인 테스트베드로 활용되기를 바란다” 며 “베트남 온·오프라인 진출 경험을 발판삼아 현지 시장에 자립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할 것” 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