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공동체·의식선진화·생활혁명’ 선진화 3대운동 제시

김부삼 기자  2008.12.11 20:12:12

기사프린트

이명박 대통령은 11일 국제금융위기 타개책으로 ▲공동체 운동 ▲국민의식 선진화 운동 ▲생활혁명 운동 등 ‘선진화 3대 운동’을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부인 김윤옥 여사와 함께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08 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국민의 자발적 참여와 창의성 없이는 어떤 국민운동도 성공 못 한다”며 “나 자신만 생각하고 우리를 뒷전에 세우면 결코 안 된다. 이웃과 지역사회와 나라를 먼저 생각하는 새마을정신의 공동체정신을 회복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내는 창조적이고 실용적인 정신이 필요하다”며 “근면· 자조· 협동의 정신을 발전시키면서도 도전·창의·실용의 정신을 고양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또 “저탄소 녹색성장은 에너지를 덜 쓰고 탄소를 덜 배출하면서 경제성장을 지속해 나가는 미래의 비전이자 국가전략”이라며 “국민의 일상생활과 의식주를 바꾸는 생활혁명”이라고 소개했다.
이 대통령은 “당면한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선진일류국가의 꿈을 이루려면 21세기에 맞는 새로운 모델의 국민운동이 필요하다”며 “새마을 운동은 ‘잘 살아보자’는 구호 아래 온 국민을 하나로 뭉치게 했다”고 말을 이었다. 이어 “‘하면 된다’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고 조국 근대화의 밑거름이 됐다. 그 덕분에 대한민국이 10대 경제대국으로 우뚝 섰다”며 “새마을운동은 개발도상국들이 배우고자 하는 발전모델로서 우리의 소중한 자산이자 국가브랜드의 하나가 됐다”고 추어올렸다.
이날 행사에는 국내외 새마을 지도자 5600명을 비롯해 국회의원, 광역 기초단체장, 지방의회 의장, 공무원 등 70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