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의 데이비드 듀코브니가 감독, 각본, 공동 주연을 맡고 헐리웃 최고의 연기파 배우 로빈 월리엄스와 떠오르는 신예 안톤 옐친이 주연을 맡은 영화 <하우스 오브 디>(원제:House of D)가 오는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에 개봉된다.
신체 나이는 41살이지만 정신 연령은 11살인 파파스와 13살 토미가 만들어가는 우정과 사랑에 관한 감성 드라마 <하우스 오브 디>는 지난 11월 17일 롯데시네마가 주최한 삼색영화제에 출품되 많은 관객들로부터 커다란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1970년대 그리니치 빌리지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한 남자의 코믹하면서도 감동적인 이야기를 다룬 <하우스 오브 디>는 시리즈로 유명한 헐리웃 배우 데이비드 듀코브니가 감독과 각본, 공동주연까지 1인 3역을 해내어 개봉 당시 많은 화제를 불러 일으켰던 작품으로 듀코브니의 섬세한 연출력과 뛰어난 배우들의 감성어린 연기가 돋보이는 영화이다.
듀코브니로부터 캐스팅을 제안 받은 로빈 윌리엄스는 파파스라는 독특한 역할에 매력을 느껴 출연을 결심하였으며 상당 기간동안 발달 장애자인 캐릭터에 대한 조사를 할 정도로 연기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었다. 13살 토미역을 맡은 안톤 옐친은 대본을 처음 읽고 울음을 그칠수 없었다며 정말 감동적인 작품이라고 평했다.
토미의 엄마 역할을 맡은 티아 레오니는 듀코브니의 실제 아내로 그녀는 남편 영화에 너무 참여하고 싶어서 용기를 내어 듀코브니에게 캐스팅 제안을 먼저 꺼내들었고 자신의 아내가 평소 훌륭한 배우라고 생각하고 있는 듀코브니는 흔쾌히 그녀를 합류 시켰다고 한다.
13살 토미와 41살 파파스의 우정과 사랑을 담은 따뜻한 감성드라마 <하우스 오브 디>는 경제난에 지친 우리 국민들의 삶에 희망을 안겨줄 수 있는 영화로 기억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