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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운하 한다면 국민 속이는 것”

김부삼 기자  2008.12.16 19: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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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는 16일 4대강 정비사업을 둘러싼 한반도 대운하 재추진 논란과 관련 “정부가 (4대강 정비사업을)발표하면서 대운하 사업과 전혀 관계가 없다고 분명히 밝혔으니까 믿어야 한다”면서 “그렇지 않다면 국민을 속이는 것”이라고 밝혔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대회의실에서 열린 ‘꿍따리 유랑단과 함께 떠나는 예술여행’ 공연에 관람차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4대강 유역 정비 사업이 대운하 사업의 전초 작업이라는 지적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이와 함께 박 전 대표는 정부가 발표한 지방발전종합대책에 대해서는 “지방 발전 대책을 정부가 내놨으니 지켜봐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을 아꼈다.
한편 박 전 대표는 법무부가 보호관찰청소년을 위해 클론 강원래 씨등 신체적 장애가 있는 문화예술인들과 마련한 ‘꿍따리유랑단의 신나는 예술여행’ 에 참석해 김경한 법무부장관과 함께 강원래 씨가 탄 휠체어를 밀고 입장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