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민의힘이 17일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포함해 총리교체·5개부처 개각과 청와대 개편과 관련해 "너무나 뻔하고 초라한 어제의 개각은 4.7재보선 참패의 대한 사죄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는 민심을 깡그리 무시한 오만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평가절하했다.
김예령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어제 선출된 윤호중 원내대표는 법사위원장 당시 야당의 반대와 우려에도 임대차3법, 부동산세3법, 공정거래3법, 공수처법 등을 강행처리한 장본인"이라며 "174석 거대여당 수장이 통법부 역할을 자처했던 친문 중의 친문인데, 정부부처와 참모진에 비주류 인사 몇 명을 끼워 넣는다 한들 어떠한 변화를 기대할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총리를 비롯한 5개 부처 장관, 개편된 일부 청와대 비서진 역시 면면을 살펴보면 진정한 쇄신 의지가 있나 싶을 정도"라며 "박원순·오거돈 전 시장의 성추행 피해자는 안중에도 없이 '당의 명운이 걸린 큰 선거'라며 후보를 내야 한다했던 문 정부 초대 행안부장관 출신 김부겸 전 의원이 국무총리 후보자로 올랐고, '월광이 문재인 대통령의 성정을 닮았다'는 낯 뜨거운 문비어천가를 외쳤던 박경미 전 의원은 청와대 대변인으로 발탁됐다"고 했다.
김 대변인은 "정작 필요한 정책 기조 전환은 없고 한 순간 국면 전환을 위한 인물 교체라니, 등 돌린 민심이 아직도 두렵지 않은가 보다"라며 "국민의힘은 국민의 눈높이에서 국무총리를 비롯한 지명된 인사들이 5개 부처의 적임자인지 인사청문회를 통해 철저히 검증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