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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병 어린이 새 생명 선물

김부삼 기자  2008.12.22 09: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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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는 대한민국 최고의 심장 전문병원 부천 세종병원과 함께 국제교류도시 의료지원 사업을 추진, 올해는 러시아 하바로프스크시 어린이 6명이 새 생명을 선물받았다. 현재 어린이 6명은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수술을 받고 병실에서 집중 치료 중에 있으며, 건강이 완전히 회복되는 대로 고향으로 돌아간다.
이번 의료지원은 여의도순복음교회와 부천제일로타리클럽, 부천시국제교류협력추진협의회 송학범 위원이 수술비와 초청경비를 후원해 추진될 수 있었다.
후원금은 지난 19일, 부천세종병원에 입원중인 환자를 위문 격려차 방문한 홍건표 시장과 박영관 이사장에게 전달됐다.
홍건표 시장은 “우리나라가 어려울 때 세계 각국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 넉넉하지는 않지만 우리가 이웃 국가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고 전 세계에서 대한민국을 많이 부러워한다”며 “그 동안 많은 도움을 주신 박영관 이사장님과 후원기관 대표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심실중격결손증으로 기구 시술을 받은 비올레타의 엄마는 “대한민국의 선진 의료기술과 의료시설 장비의 우수성에 감탄한다. 우리 아이가 힘차게 뛰는 모습을 보니 그 동안 심신이 괴로웠는데 고통이 한 순간에 사라졌다”며 진심어린 감사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