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23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797명으로 집계됐다. 사흘 연속 700명대다.
지역 내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봄철 유행이 현실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어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23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797명 증가한 11만7459명이다.
최근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673명→658명→671명→532명→549명→731명→735명이다.
주말 검사량 감소 영향으로 500~600명대로 줄었던 확진자 수가 평일 검사 결과가 반영되는 수요일 이후 600~700명으로 증가하는 양상이 이어지고 있다.
진단검사 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이 걸리는 점을 고려할 때 이날 확진자는 21~22일 검사자로 추정된다.
지역별로 서울 198명, 경기 290명, 부산 33명, 인천 10명, 충북 29명, 경남 63명, 강원 15명, 대구 12명, 세종 3명, 울산 38명, 충남 10명, 대전 2명, 경북 22명, 광주16명, 전남6명 등이다.
한편 코로나19 4차 유행을 억제하기 위해 지난 12일부터 3주간 수도권과 부산 지역 유흥시설은 집합 금지된다.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도 유지되며, 수도권 지역의 경우 진단 검사를 권고받고도 검사를 받지 않으면 벌금과 구상권 청구 등의 조치가 내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