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래(74) 전 서울시장이 재단법인 한국학중앙연구원의 이사장으로 선임됐다.
한국학중앙연구원은 지난 18일 정기 이사회를 통해 김 전 서울시장을 신임 이사장으로, 김영석 전 우석대 총장과 현승일 전 국민대 총장을 이사로 선출해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의 승인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이로써 김 이사장은 서울시장 출신으로는 조순 전 부총리에 이어 두번째로 한중연 이사장직에 오르게 됐다.
김 이사장은 이날부터 3년간 임기를 수행한다. 김 이사장은 88올림픽 당시 서울시장을 지냈으며 총무처장관, 덕성여대 총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