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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억규모 재활전문 의료시설... 양평 유치확정

김부삼 기자  2008.12.28 19: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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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은 국토해양부 주관으로 추진하는 재활전문 의료시설 유치를 위해 지난 8월7일부터 약 10여시군 30여개의 후보지와 치열한 경쟁을 벌인 끝에 양평읍 도곡리 621-1번지 일원이 최종 대상지로 선정되면서 최종 유치에 성공했다.
이번에 유치한 재활전문 의료시설은 최근 자동차 보유대수의 급격한 증가로 매년 2만명 이상의 자동차 교통사고 피해 발생 환자 중 중증 피해자들에 대한 사회복귀를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2012년 개원을 목표로 1차년도 약 1051억원을 투입, 부지는 3만~11만㎡(약 1만~3만평)에 지하 2층 지상 3~8층 규모로 전문 의료시설을 건립하게 된다.
진료과목은 내과, 외과, 신경외과, 정형외과, 응급의학과, 재활의학과 등 15개며, 귀금속디자인실, 전통공예교실, 멀티미디어교실 등 6개의 직업훈련과를 설치하고, 외상진료 및 재활진료를 위해 약 400병상 규모로 건립하며, 최첨단 의료시설 약 377종을 구비하여 약 350여명의 운영인력이 투입되어 의료시설을 운영하게 된다.
향후 건립될 의료시설에는 교통사고 부상환자와 외래환자, 지역 환자들을 대상으로 의료, 재활 및 직업 재활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게 된다.
또한 이번에 건립되는 전문 재활시설은 기존의 현대식 병원의 이미지를 탈피해 지역의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속에서 넓은 부지를 활용하여 유럽풍의 다양한 컨셉 의료타운으로 조성하여 중증환자들의 재활의식 고취와 수련 및 체험과 연계된 재활 프로그램을 개발 도입토록 하는 등 개발과 보전이 조화를 이루는 속에서 생태·친환경적 개발기법으로 건립하게 될 전망이다.
군에서는 이와 같은 국가주도의 재활전문 의료시설의 조속한 착공과 정상적인 개원을 지원하기 위해 부군수를 총괄 반장으로 전담 지원팀(T/F)을 구성하여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펼쳐 2012년 정상적인 개원에 차질이 없도록 추진한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