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역시 장기화 국면으로 치닫고 있는 국내·외 경기침체 여파가 지역 경제를 위축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중소기업 자금 지원 확대와 사업 예산의 조기 집행을 우선 실시할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시는 경기 침체에 따른 개별 가정의 가계마저 어려워 질 것으로 예상하면서 교육·보건·복지 등의 지원이 부족하지 않도록 세밀하게 살펴 시정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는 하지만 2009년도 지역 여건에 대해서는 어두운 전망을 내놓고 있다. 우선 지역에 있는 공장 수가 경기도 내 1위인 점을 감안할 때 국내·외 경기침체 여파로 화성시 경제 여건이 상대적으로 어려워 질 것이며 개인 가계에도 큰 여파가 미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시는 2009년 한 해 동안 ‘중소기업 지원 정책’과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시정 방향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시는 인재육성·경제·복지·문화관광·첨단·시민참여도시 등 ‘6대 시책’을 발표하는 것은 물론 향후 시정운영 방향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했다.
◆부모 마음으로 인재 키웁니다!
시는 인재육성도시 건설을 위해 우선 ‘교육경쟁력’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석우중학교외 35개교에 학교 기본자원인 급식실, 어학실, 도서실, 다목적 강당 신축 등 수요자 중심의 교육환경 조성에 힘써 교육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이 밖에 방과 후 학교 및 유아교육 경비 지원 등에 아낌없는 투자를 하는 한편 2009년 중점과제로 ‘고교 기숙사 설립’과 ‘학생 100명 이하 소규모 학교 살리기’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시는 또한 2010년을 목표로 동탄 신도시 내 ‘(가칭)화성국제고등학교’를 설립하기 위해 분주한 모습이다.
인재육성도시 건설을 위해 시는 인재육성단 지원은 물론 제1장학관에 이어 제2장학관 건립, 봉담·송산·향남·동탄도서관 건립, 서신면 궁평리 일원에 ‘외국어마을’ 조성, 청소년 전용공간 및 사회안전망 구축(청소년지원센터·청소년문화존 운영·학교폭력예방사업 등) 등 다양한 시정을 펼쳐나갈 방침에 있다.
◆농민과 기업인이 즐겁습니다!
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과수생산기반 조성, 친환경농법지원, 햇살드리 프리미엄 쌀 생산단지 확대, 농촌체험관광산업육성, 경쟁력 있는 축산기반 조성 등 ‘농가소득확대’에 주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시는 농축산물브랜드 제고를 위해 ‘햇살드리 브랜드 파워 구축’과 ‘고품질 축산물 브랜드화’를 2009년 중점 추진 과제로 정했다.
시는 더욱이 중소기업 특례보증 등 기업지원책을 좀 더 강화해 나가는 한편 해외교류확대와 글로벌마케팅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부어 넣을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맞춤형 지역특화시장 육성과 수원대학교 내 첨단과학기술연구원에 ‘화성시창업보육센터’를 설립하고 창업공간 제공, 경영·기술·마케팅 관련 지원프로그램 운영, 역외보육지원 서비스 등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노인·장애인·여성이 행복!
시는 노인과 장애인 그리고 여성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송산면 송산그린시티 내에 ‘행복(웰빙)타운’을 조성한다. 아동, 노인, 청소년, 휴양 및 숙박시설을 갖추게 될 행복타운은 현재 기본계획 최종 보고까지 마친 상황이다.
시는 노인전문병원과 재활병원, 재활보조공학센터 등 ‘의료복지타운 설립’ 추진에 나서는 동시에 남부권종합사회복지관, 한림대 동탄성심병원, 뇌신경전문진료센터 등 보건의료 및 복지시설을 확충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외 화성복지재단, 신바람노인복지관, 유앤아이센터 운영, 장애인 생활안정지원책 마련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세계인이 찾아옵니다!
‘세계인 찾아오는 화성’이란 캐치 프레이를 내건 시는 문화예술 인프라 구축과 서해안 레저 관광 기반 마련, 차별화된 문화 콘테츠 개발, 지역축제 및 국제행사 내실화에 역점을 두고 시정을 펼친다.
시는 이에 따라 화성시립예술단 창단과 화성문화재단 연간 공연, 봉담읍 수영리와 동화리 일원에 문화예술타운 조성, 동탄복합문화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또 시는 2011년까지 ‘해양천문테마파크(서신면 궁평리)’를, 같은 해 활초동 에 공원과 야외음악당 등 ‘고향의 봄 꽃동산’ 조성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시는 2013년까지 ‘유니버셜 스튜디오’와 전곡항을 중심으로 한 레저관광 네트워크 구축, 자생특화축제, 전통화성두레육성, 경기 국제보트쇼 및 요트대회, 화성포구축제 등의 내실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도시와 자연이 함께 합니다!
시는 2009년을 첨단도시로 가꿔 나가기 위해 ‘종합경기타운’과 ‘국민체육센터(봉담읍 동화리)’ 그리고 권역별 체육시설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시는 더욱이 체계적인 도로망 구축과 교통역량 증대를 통해 산업단지(해양레저와 연계된 복합단지개발) 조성에 한층 박차를 가하겠다고 피력했다.
이 밖에 송산그린시티 개발 사업과 화성호 관광자원 확충, 매향리 평화·생태·레저공원 조성 사업을 통해 복합도시로 거듭날 방침이다.
시는 동탄·비봉·향남태안·봉담·장안택지개발사업과 남양·조암·남양뉴타운·병점복합타운지구 도시개발사업 등 주거환경을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시민과 마음을 나눕니다!
시는 2009년 한해를 글로벌 도시를 향한 기반 조성과 도시브랜드 자산관리, 정책추진의 전문성 및 책임 확보, 비전 실현을 위한 성과 관리 운영, 시민과 소통하는 채널 활성화, 시민 참여 활성화, 화성시 콜센터 운영 활성화, 시민 감동 서비스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시는 ‘2025 화성시 장기발전계획’을 수립하고 5대 분야 35개 과제를 정하는 한편 ‘법률자문관제’, ‘전문가풀제도’, ‘총괄책임관제’ 등 정책품질제고에 앞장서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시는 시민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제안제도’와 ‘아름다운 마을 만들기’ 그리고 ‘좋은 동네 만들기 맞춤 교육’, ‘고객 도우미제’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