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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뉴딜사업 50조투입

김부삼 기자  2009.01.06 20: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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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일자리 95만6420만개 창출을 위해 오는 2012년까지 4대 분야에 걸쳐 9개 핵심 사업과 27개 연계사업에 총 50조492억원을 투입한다.
기획재정부는 6일 이명박 대통령이 주재하는 올해 첫 국무회의를 열고 관련 부처와 합동으로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녹색 뉴딜(New Deal) 사업 추진방안’을 보고했다.
정부는 ▲4대강 살리기 ▲녹색교통망구축 ▲녹색국가 정보인프라 ▲대체수자원·중소댐 ▲그린카·청정에너지 ▲자원재활용 확대 ▲산림 바이오매스 ▲그린홈·그린빌딩 ▲녹색생활공간 조성 등 9개 핵심사업과 27개 연계사업을 확정했다.
세부적으로 정부는 올해부터 오는 2012년까지 4대강 살리기 사업에 14조4776억원을 투입해 19만9996개 일자리를 창출한다.
녹색 교통망 확충에는 9조6536억원을 투입해 13만8067개 일자리를 만들고, 국가공간정보 통합체계 구축에 3717억원, 우수유출시설, 중소댐 사업에 9422억원을 사용해 각각 3120개, 1만6132개의 일자리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또한 그린카 및 청정에너지 보급에 2조527억원, 폐기물자원 재활용에 9300억원을 사용해 각각 1만4348개, 1만6196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녹색 숲 가꾸기에 2조4174억원, 그린홈.그린스쿨 사업에 8조500억원을 투입해 각각 17만702개, 13만3630개의 일자리를 만들 예정이다.
아울러 친환경 강(Eco River) 조성 등에 4848억원을 사용해 1만789개(393개, 1만396개)의 일자리를 만든다.
한편 정부는 오는 2012년까지 27개 연계사업 가운데 재해예방, 훼손산림 복원 사업에 7327억원을 투입해 5만2648개의 일자리를 창출키로 했다. 또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에 2만2058억원, 바이오매스 에너지화 사업에 1조1220억원을 투입해 각각 4만1567개, 2만4372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세부 방안도 발표했다.
재정부는 “이번에 발표된 녹색뉴딜 사업은 현시점에서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크고 시급한 사업들을 우선 발굴해 추진한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