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역사 원위치 촉구 집회 시 주최자 준수사항을 위반한 주민단체 대표 등 6명이 경찰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6일 자진 출석한 이 단체 대표 A모(44)씨 등 6명을 집시법위반 혐의로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11월과 12월 사이 3차례에 걸쳐 집회 장소가 아닌 곳에 천막 1개동을 미신고 설치하고, 현수막 게시와 방송 차량을 무단 주차하는 등의 방법으로 불법 집회를 개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주민단체 대표 A씨는 “무슨 폭력이나 난입을 시도한 것도 아닌 경미한 사항을 문제 삼아 8명씩이나 출석을 요구하는 것은 경찰의 과잉 대응으로 밖에 볼 수 없다”며 서운한 감정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