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군산서 자동차 대체인증부품 활성화 협약
18일 광주 방문, 국립 5·18민주묘지 참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차기 대선 지지율 선두그룹의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7일 전북 군산과 광주 등 호남지역을 1박2일 일정으로 방문한다.
이 지사는 이날 오후 송하진 전북지사와 군산 자동차융합기술원에서 자동차 대체인증부품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지난 2018년 군산 GM대우 생산시설 철수 이후 정부가 추진한 자동차 대체부품 생산지원 사업에 힘을 보태기 위해서다.
도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자동차 대체인증부품 활성화를 위한 기획, 지원사업, 대국민 홍보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 지사는 18일에는 광주광역시를 방문해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할 계획이다.
이 지사는 그동안 '광주는 사회적 삶을 만들어준 어머니'라고 말하는 등 호남에 대한 애착을 드러낸 바 있다.
그는 선거유세를 위해 호남을 찾을 때마다 '약무호남 시무국가(若無湖南 是無國家)'라는 말을 구호로 썼다. 이순신 장군의 어록으로 알려진 이 말은 '호남이 없다면 국가도 있을 수 없다'는 뜻이다.
이 지사의 호남 방문은 내년 3월 대선과 민주당 경선을 대비, 여당의 정치적 기반인 호남 민심을 공략하려는 움직임으로 분석된다.
영남 출신이고 경기도 광역자치단체장이지만 전국적 확장성을 갖춘 후보라는 걸 증명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또 지난 13일부터 호남 투어에 나선 이낙연 전 대표와 정세균 전 총리에 대한 견제의 성격도 띠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이 지사는 지난 1월 비공개 일정으로 국립 5·18민주묘지를 방문해 홀로 참배한 바 있다.
그는 참배하기 전 작성한 방명록에 "나의 사회적 어머니 광주 언제나 가슴 속에 있습니다"라고 적으며 5·18 정신을 기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