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40대 초반으로 보이는 여자가 비닐하우스 인근에서 숨진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3일 오전 11시 10분경 인천시 계양구 병방동 양촌중학교 앞 비닐하우스 인근에서 30~40대 초반으로 보이는 부녀자가 바지가 내려간 채 숨져 있는 것을 농장주인 A(48)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씨에 따르면 이날 아침 “하우스 주변 배추에 덮여 있던 고무매트가 다른 곳에 있어 매트를 들어보니 30~40대 여자가 숨져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숨진 부녀자의 목부위에 약간의 상처가 있을 뿐 특별한 외상이 없고 키 160센티미터에 상의 검정색 잠바, 하의 청바지를 착용한 이 여인의 신원을 확인하는 한편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