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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지역 일부 주민 ‘단수고통’ 여전

김부삼 기자  2009.01.14 20: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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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인천을 잇는 원수관로 파열로 지난 11일부터 수돗물 공급이 끊긴 김포 지역의 정상급수가 14일 새벽부터 제개됐으나, 월곶과 대명리 등 일부 지역 빌라주민들은 여전히 단수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
김포상하수도사업소에 따르면 14일 새벽 4시~5시께부터 고천·은유 배수지에서 유입된 수돗물이 아파트 등 공동주택 급수관을 통해 공급되면서 정상급수가 이뤄지고 있다.
그러나 월곶과 대명리 등 일부 지역의 경우, 빌라에 설치된 개별 급수관에 결빙이 생기면서 9시30분 현재 수돗물이 공급되지 않아 주민들이 여전히 고통받고 있다.
김포상하수도사업소측은 김포지역 7만여 가구 중 500~1000여 가구만이 단수 피해를 입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김포상하수도사업소 관계자는 “밤사이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일부 빌라와 단독주택 급수관에 결빙이 생긴 곳이 더러 있다”며 “빠른 시간내에 수돗물 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